“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밀크씨슬 영양제 안전하게 고르는 법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10-19 1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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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씨슬은 간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져 있다.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이 간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체내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 농도를 증가시켜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영양제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 등의 합성 물질이 첨가된 경우 오히려 간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학부형제는 제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성분으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타블렛(알약) 형태가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체내 유입 후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화학부형제가 함유된 영양제를 섭취할 경우 간에 과부하에 걸리거나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화학부형제 중의 하나인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다른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간의 독소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밀크씨슬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에 화학부형제가 들어있는지 여부는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서 확인이 가능하므로, 여기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부형제 이름이 적혀 있진 않은지 따져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아울러 밀크씨슬의 경우 유기농 원료로 만든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병충해 피해가 많은 작물 중 하나로 농약과 제초제가 흔하게 쓰인다. 이에 일반 재배한 원료로 사용할 경우 잔류농약 등의 화학성분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영양제 구입 시엔 원료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유기농 제품으로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밀크시슬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이지만, 제조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사용될 경우 오히려 이를 해독시키기 위해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구입할 땐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잔류농약 등의 부작용을 피하려면 반드시 ‘유기농 밀크씨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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