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기후변화 대응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신임 대표의원 진영 국회 안행위 위원장 선임, 김성곤 의원 연임
박영복
eco@ecomedia.co.kr | 2014-06-25 1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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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후변화 문제는 사실 인간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연을 학대한 결과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의 임시총회와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 및 한국의 post-2020전략'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 환경사랑은 생명의 소중함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진영)이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0년부터 전 세계가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들어가는 신기후체제(post-2020)에 대해 국제적 기후변화 협상 동향과 향후 전망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전략과 방안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 정의화 국회의장

이 자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성곤, 정두언, 진영, 김제남 의원과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이회상 IPCC 부의장, 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 등 각계의 주요인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다가오는 포스트-2020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포스트-2020을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 대응과 국제사회에 건설적 기여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김성곤 대표의원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우리나라도 심도 있는 정책 마련과 분석, 그리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제 위상에 걸맞는 장기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의찬 포럼 공동대표는 "현재 국내의 온실가스 대응은 2020년까지만 계획돼 있다"며 "2020년 이후의 목표도 설정해야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cott Wightman 포럼 고문도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위험에 대한 메시지를 알려여 한다며 "이번 포럼은 국회가 2015년 기후변화 협상 결과가 법적 구속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정치적 역할을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 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종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은 'Post-2020 新기후체제 협상 동향 및 전망'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2015년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국내의 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감축 목표와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국가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위한 제언'을 통해 "2030년을 기본으로 하되 2050년의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하며 절대적 감축목표와 법제도 강화를 통해 장기감축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김성곤 대표의원, 진영 대표의원, 전의찬 공동대표, Scott Wightman 고문

 

한편 이번 토론회와 함께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대표의원 선출과 포럼 부설연구소인 기후변화정책연구소의 신임 소장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포럼은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의원의 연임을 결정하고, 진영(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신임대표로 임명했다. 또한 권원태 전 국립기상연구소 소장을 기후변화정책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대표로 선출된 진영의원은 3선의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제 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진 의원은 "지난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의 여러 임원진과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내 환경평가나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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