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은 어디서든 발견된다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4-13 2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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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변으로 밀려오는 음료수병을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 주변에 넘쳐나고 있다. 이는 섬을 이룰 정도로 나날이 쌓여가고 있는데 도로에도 플라스틱은 투기되고 분해되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은 대기 중으로 떠돌아다닌다.

 

▲미세플라스틱 조각(사진 위키미디어)

코넬대학교와 유타주립대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바다나 육로로 이 작은 미세플라스틱 조각들이 훨씬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이 바다와 도로를 순환하며 플라스틱 먼지가 되어 대륙을 가로지르는 제트기류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들의 연구결과 ‘플라스틱 사이클의 대기 조각 제한’에 의하면 미국 서부의 대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주로 2차 재배출원에서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연구진은 미국 서부 지역의 대기 미세플라스틱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이 데이터는 도로 먼지로 인해 자동차와 트럭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고 있는데 이는 약 84%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약 11%가 파도 비말과 대기 중으로 유입됐으며, 5%는 농업용 토양 분진으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거대한 퇴적 플라스틱 군집들이 바다 위의 거대 플라스틱 덩어리의 일부가 될 때, 해양 작용은 이를 미세 입자로 갈아서 바람을 통해 대기 중으로 한 시간, 길게는 6일 동안 유입되도록 한다. 

 

연구진은 플라스틱이 대기 중에 떠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이는 바다와 육지에 축적되어 멀리 떨어진 곳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재순환되고 움직인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공급원과 모델링된 운송경로의 최선의 추정치를 사용한 결과 대륙 대부분은 해양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유입하고 있다. 이는 기존 오염에서 누적을 거듭하며 더욱 큰 부담을 만들고 있다. 이는 도시나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림이나 국립공원과 같은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연구는 국립 과학 재단과 국립 대기 연구 컴퓨팅 센터, 미국 농림부, 코넬 앳킨슨에 의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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