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송명숙 기자]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산 2-1에 위치한 '상동 이끼계곡'은 태초의 원시림을 연상케 하는 청정 자연을 간직한 명소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3~4시간 거리로, 진입로 인근의 작은 공간에 주차한 뒤 계곡 초입으로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절경이 펼쳐진다.
계곡은 바위 곳곳을 뒤덮은 이끼와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장맛비가 내린 7~8월에 방문하면 풍부한 수량 덕분에 더욱 깊이 있는 계곡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약 20분간 계곡을 따라 오르며 굽이굽이 이어지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은 ND 필터를 활용한 장노출 기법으로 한 폭의 회화 같은 장면을 담아내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힐링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이 휴대용 버너로 조리를 하거나 음식물 냄새를 유발하는 행동은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끼계곡은 개발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자연을 존중하며 조용히 머물다 가는 태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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