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지난달 29일 테헤란 현지에서 이란 엔지니어링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3월 1일에는 이란 도시 도로개발부 모센 네리만 차관과 구체적인 기술협력 합의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KICT는 지난 1월 정부 전 부처와 유대관계를 맺고 실질적인 대외 업무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는 이란 엔지니어링 협회에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 및 고위공무원 교육과 관련한 협력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이란 엔지니어링협회는 사전 협의를 통해 초청대상 공무원 명단을 제출과 함께 “깊은 관심(very interested)“을 표하였으며, 이번 방문 기간에 MOU를 체결하게 됐다.
또한 이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과학기술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CITC(Presidency Center for Innovation and Technology Cooperation) 바탄크하 사무총장은 현지 회의를 통해 한국의 패시브하우스 기술수출을 논의하고 4월 중에 세부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최근 OPEC(석유수출국 기구) 산유국 5위인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새로운 거대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란 내부적으로도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화 현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란은 1976년 373개의 도시가 1996년 612개, 2011년 1242개로 증가했으며, 이와 관련해 이란 정부는 종합적인 도시개발 계획수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이란 테헤란에서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제 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가 2006년 이후 10년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되었으며, 금융·산업 등 분야별 협력의제를 논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양국 투자환경과 합작 투자 등 협력방안, 금융지원, 에너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발표하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태식 원장은 “이란 엔지니어링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수주의 가능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도시 도로개발부와의 지속적인 신뢰관계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한 단계 진전했다”고 밝혔다. KICT는 향후에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와의 기술교육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의 해외진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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