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한강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보전과 문화 향유를 결합한 새로운 시민참여 모델을 선보였다.
에코나우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저녁 열린 2026 서울시향 강변음악회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공연 관람에 앞서 한강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실천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ESG 실천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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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나우와 서울시향이 함께 전개한 여의도 한강 플로깅 캠페인에 단국대학교 봉사동아리 ‘선우리’가 참가했다. |
이날 참가자들은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출발해 물빛무대 앞 광장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구간을 걸으며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수많은 시민이 찾는 여의도 한강공원 특성상 벤치 주변과 잔디밭 곳곳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며 공공 공간의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에코나우는 유엔환경계획(UNEP)과의 협력 기반 아래 '제로해 플로깅' 캠페인을 운영하며 개인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단국대학교 봉사동아리 '선우리'의 서원제 회장은 "쓰레기통이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잔디밭이나 벤치 아래에 버려진 쓰레기가 예상보다 많아 놀랐다"며 "환경문제와 시민의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문주 에코나우 마케팅본부장은 "한강은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아름다운 강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와 환경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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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깅에 동참한 사람들. |
한편 이날 저녁 열린 서울시향 강변음악회에는 김선욱, 선우예권, 김서현이 출연했으며, 약 1만5000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에코나우는 국내 환경 NGO 가운데 유일하게 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교육과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33만 명의 환경 리더를 양성해 왔다. 또한 환경 전문 도서관 운영과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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