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교 안전진단 결과 ‘차량 통행 불가’… 보강공사 추진

시설물 안전법에 따른 정밀진단 결과, 차량 통행 시 붕괴 위험 가능성 제기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5-09-05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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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서울 서부권의 주요 교통 연결로인 증산교가 시설 안전 진단 결과 일부 구간이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향후 보강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2025년 8월 1일부터 증산교 일부 구간에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보수공사 표지판과 임시우회 안내판을 세웠다. 하지만 1달이 넘는 기간 동안 보수공사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시민들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기약 없는 불편함을 참아오고 있었다.

 

▲ 증산교 일부 구간 차량통행이 차단되어 있다.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의 설명에 따르면, 증산교는 애초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건설되었으나 이후 불광천 복개 구간이 도로와 연결되면서 차량 통행로로 함께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설물 안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교량 일부 구간이 차량 하중을 견디기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특히 증산교와 불광천 복개 구간이 만나는 구간은 차량이 통행할 경우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보강공사 실시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다.


▲ 증산교 정밀안전진단결과 불광천 복개 구간은 차량통행시 붕괴위험 결과가 나타나 통행제한하고 있다.

서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증산교는 현재 3종 시설물로 분류돼 정기 점검과 정밀안전점검을 받아왔으나,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이 아닌 보행자 전용 시설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시민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 통행을 불가피하게 제한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량의 구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강공사를 추진 중이며, 공사가 간단하지 않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차량 통행 제한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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