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희'서 가뭄대책 논의...봄철 영농기 대비 어떻게?

‘관계부처 합동T/F’(행안부) 중심으로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간 가뭄정보 공유 및 협력 등 범정부적 대응 강화
김한솔 기자
eco@ecomedia.co.kr | 2018-01-18 1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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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전국 강수량은 970.7㎜로 평년 1,307.7㎜에 비해 74% 수준으로 굉장이 감소했다. 또한, 최근 3개월 강수량은 45.8㎜로 41%에 그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봄철 영농기에 대비해 남부지방과 가뭄단계에 있는 지역과 저수량이 낮은 댐은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제2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뭄대책논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T/F’(행안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간 가뭄정보 공유 및 협력 등 범정부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 농업용 저수지는 평년 대비 80% 수준의 저수율을 보여 5월까지 강수량이 적을 경우 용수부족이 전망되며, 특히 밀양, 울주, 경주 등 일부 시·군지역의 경우 저수율이 40% 내외에 불과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국 저수지 저수량 분석을 거쳐 작년 9월부터 올해 영농기에 물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 46개소에 926만톤의 물을 6월까지 채우는 등 선제적으로 용수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기 전까지 배수로 및 하천에 물막이를 설치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추가 용수원 개발을 추진하고, 집단 못자리 설치, 논 물가두기 등 물 절약 노력도 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한 근본적 대책으로 저수지·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이번해 3813억원을 투자해 지속 확충해 나가고, 수계연결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간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국토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의 저수율은 예년의 95.4% 수준으로, 생활・공업용수가 정상 공급됐으나, 저수량 부족이 우려되는 낙동강・섬진강 수계와 보령댐 등에서는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감량하는 등 가뭄상황으로 관리하고 있다.
* 밀양댐(예년의 48% 저수율), 보령댐(62%), 주암댐(69%), 부안댐(49%), 합천댐(69%), 운문댐(22%), 평림댐(50%), 대곡-사연댐(42%)

이에, 국토부는 모든 댐에서 꼭 필요한 수량만 공급, 댐 간 연계운영, 수원 대체공급, 도수로 가동, 비상공급시설 건설 등을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 (보령댐)도수로 가동 (밀양댐)지방상수도 수원 대체공급 (주암댐)수어댐 등 댐 간 연계운영 (부안댐)섬진강계통 광역상수도 대체공급 (운문댐)비상공급시설 건설(2월초 통수) 등

또한, 가뭄 심화에 대비해 자율적인 물 절약(급수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한급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율절수 실적에 대해 지원금을 요금의 0.5~2배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뭄취약지역에 대해 광역상수도 확충, 급수체계 조정 등 중.장기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장래 물 부족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겨울가뭄으로 완도군, 가평군 등 7개 시·군(9,941세대, 18,862명)에서 비상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해 환경부,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협조해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를 실시 중이며, 급수여건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과거 가뭄발생 사례가 있거나 가뭄에 취약한 지역은 생활용수 부족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 중 상습 가뭄이 발생한 도서·산간 7개 시·군에서는 지방상수도 확충을 통해 용수(4,260톤/일)를 확보하고, 지방상수도가 보급된 지역도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강변여과수 개발 등을 통해 용수(111,656톤/일) 확보 중에 있다.


아울러, 수원 부족으로 가뭄이 빈발하는 지역에 식수원 개발, 누수율 저감을 위한 노후 상수도 개량을 추진하고, 물 수요관리 등을 통해 가뭄을 근본적으로 극복한다.

[환경미디어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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