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미량오염물질 114종 조사 중 미량오염물질 검출 76종

17종은 먹는 물 기준치 이내, 국내외 기준 없는 59종 국외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4-05-23 15: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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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낙동강 상수원의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왜관수질측정센터(경북 칠곡군 소재)에서 수행한 2023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관리하지 않고 있는 미량오염물질 중에서 2022년 이전 조사에서 주로 검출된 물질과 국외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관리를 위한 후보물질 114종을 대상으로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주 2회, 상하류 기타지점(강정, 남지, 물금)에서 2023년도 한 해 동안 월 1회씩 측정했다.

  

조사 결과, 낙동강 전체 조사지점에서 조사대상 114종 중에 76종(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의 물질이 검출됐다. 검출된 76종 중에 국내외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으며,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59종은 국외 검출 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점별로는 왜관(경북 칠곡군, 제2왜관교) 지점에서 74종이 검출됐으며, 강정(경북 구미시, 숭선대교), 남지(경남 함안군, 남지교), 물금(경남 양산시) 등 기타 조사지점에서는 각각 64종, 67종, 68종의 물질이 검출됐다.

 

검출 빈도는 의약물질>농약류>산업용 순이며, 검출 농도는 반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의약물질은 하·폐수 처리장을 통해 배출되어, 동절기(갈수기)에 비교적 높게 검출되었다. 농약류는 사용량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출 빈도·농도가 높고 유해성이 확인된 물질은 정밀 모니터링 및 위해성 평가를 거쳐 향후 관리 기준(수질환경기준 또는 먹는물기준) 마련을 위한 조사·용역 사업 후보 물질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올해부터는 낙동강 하류지역의 매리수질측정센터(경남 김해시 소재)와 왜관수질측정센터를 연계해 운영하여 낙동강전 구간에서 미량오염물질의 촘촘한 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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