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제21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 개최

16개국 정부 관계자·국내외 녹색기업 참여
녹색기술·재원·파트너십 등 실행방안 논의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9-18 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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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각국의 정책 경험과 녹색기술, 재원조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정책포럼이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환경공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에서 ‘제21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제21차 서울 정책구상 정책토론회” 주요 참석자들

서울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SINGG)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이다. 올해 포럼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서울이니셔티브 5단계 사업의 첫해를 맞아 ‘위기에서 행동으로: 아시아·태평양의 녹색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16개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UN ESCAP,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녹색전환 과정에서 각국이 직면한 과제와 국가별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아·태지역 녹색전환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를 살펴보고 국가별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녹색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도적·재정적 어려움과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6일에는 녹색전환을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재원·파트너십 등 구체적인 실행수단이 논의됐다.


▲ 수도권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현황과 폐기물 처리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의 녹색혁신’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는 국내외 녹색산업 스타트업 20개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녹색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아·태지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은 각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국가별 정책·시장 여건,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기업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책 수요와 현지 여건을 파악하고, 참가국 정부 관계자들은 자국의 환경문제 해결과 녹색전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사업모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녹색전환 실행을 위한 수단·금융·파트너십’을 주제로 국제기구와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녹색전환 정책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례와 방안을 공유했다.

유엔대학교 지속가능성 고등연구소(UNU-IAS)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녹색전환 방안을, 세계은행(World Bank)은 기후·탄소 사업의 재원조달 활성화 방안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녹색투자 사업 개발 및 투자 연계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진 분과토론에서는 제도적 역량 강화, 녹색전환 재원 연계, 데이터 관리, 실행계획 수립 등이 주요 협력과제로 제시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참가자들이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국내 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봤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UN ESCAP,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포럼에서 확인한 회원국별 정책·기술·재정 수요를 서울이니셔티브 5단계 사업의 국가별 진단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녹색전환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데서 나아가 각국이 실제 이행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재원, 제도적 지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자리”라며 “이번 논의가 서울 정책구상의 진단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후속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 서울이니셔티브 5단계 사업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녹색전환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국내 녹색기술 및 기업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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