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멘데스상 수상 최열 대표 "또 하나의 환경 재앙"

국내 처음 치코멘데스상 영예 수상
김영민
eco@ecomedia.co.kr | 2014-04-24 16: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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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은 최열 전 환경재단 대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환경운동단체인 시에라클럽의 2013년 '치코멘데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마련된 치코멘데스상 전달식에 참석한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수상소감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입을 열었다.

 

그는 "압축성장 때문에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면 준비와 대응을 해야 맞다. 우리는 아직도 환경과 안전을 무시해 곳곳의 부작용들이 널리 있고, 이런 부작용의 결과가 또 다른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균형이 완전히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열 대표의 수상 배경에 대해 시에라클럽은 "한국의 환경보호를 위한 그의 헌신과 환경단체의 4대강 사업 반대 저지를 위한 MB정부의 탄압에 대한 그의 고통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치코멘데스상(Chico Mendes Award)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고 브라질 소작농과 토착민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다 암살당한 브라질 고무채취 노동자이자 노동조합 지도자 치코 멘데스를 기념하기 위해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시에라클럽은 환경보전의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리더십을 발휘한 개인과 비영리단체에 치코멘데스상을 수여한다.

1989년 상 제정 이후 2005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이날 시에라클럽은 이날 리처드 셀라리어스 부회장을 한국에 파견해 직접 상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신에게 씌워진 업무상 횡령과 알선수재 판결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감 중 환경재단에 약간의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대표에게는 오히려 수감생활이 요긴한 성찰과 자성의 시간이 됐다는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더 폭넓게 환경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실천적 행동으로 수감생활 중 영치금을 모아 만든 1000만 원의 기금을 세계인구의 60%가 모여 사는 아시아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그린아시아클럽(green Asia Club)'에 기부 그린아시아클럽의 출범을 선포했다. 

 

환경재단 후원계좌 : 외환은행 631-000326-207(재단법인 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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