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북상, 매서운 가을 태풍 되나

23일 제주도 시작으로 전국 영향권 들어
이동민
eco@ecomedia.co.kr | 2014-09-19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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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호 태풍 '풍웡(Fung-wang)'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달리 매서운 가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6호 태풍 '풍웡'이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4m/s의 중형태풍으로 발달해 북태평양고기업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나 일요일인 21일경 대만을 지나 수요일인 24일 일본 규슈지방을 지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간접영향권에 들어 2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태풍 경로와 가까울 것으로 관측되는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강원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풍웡'의 북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달리 큰 피해를 입혔던 가을 태풍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1904년부터 2013년까지 태풍으로 입은 재산 피해액 1위를 기록한 2002년 루사와 2위인 2003년의 매미 모두 가을인 9월에 발생한 태풍이다.[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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