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9일 강동구 암사동에서 서울시와 이브자리 공동 주최로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
서울시가 29일 도심 숲 조성 최초 사례로 강동구 암사동에서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단체,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시민 주도 도시녹화 활성화를 위해 전개 중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주최하고 산림청, 산림탄소센터, 강동구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최한 것으로, 이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탄소 상쇄 숲’이 탄생했다.
특히, 이 숲은 산림지역이 아닌 도심에 조성되는 최초의 사례이며, 서울시 내에 조성되는 제1호 ‘탄소 상쇄 숲’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꿈과 소망을 담은 기념식수행사로 진행된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고춘식 ㈜이브자리 회장, 김용하 산림청차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했고, 가족단위, 소모임 등 3~4명으로 이루어진 300팀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탄소상쇄 숲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소원달기, 기념찰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시민들은 증정된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담은 명패를 나무에 부착했고, 서울시와 강동구에서는 해당 나무를 30년 간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 |
|
△ 나무를 주제로 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사진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
이 밖에도 산림탄소센터에서는 모든 참가팀에게 편백나무향 주머니와 에코백을 선물, 산림청에서는 할미꽃화분과 소나무묘목 등 1000개를 무료 배포했다.
행사 전 이벤트로 참가자의 사연을 소개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사연으로는 분리불안이 있는 딸의 동생나무를 심기 위해, 올해 초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기 위해, 태명이 나무인 아이에게 같이 자라날 수 있는 나무를 선물해 주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식물학자 꿈을 위해 참여하는 등의 사연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탄소 상쇄 숲’ 시범 조성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강동구 암사역사생태공원 조성예정지 내에 위치한 0.5ha에 나무 4천 9백본을 식재하는 비거래형 재조림사업으로, 2044년까지 30년간 총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종이컵 1천 8백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같은 것으로 서울시민이 1인당 1.7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 구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 상쇄 숲 조성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과 지난 날의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가족, 친구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