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도 접경지 12곳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 실시

사당, 도봉, 수색 등 50년간 방치된 '관문도시'…총 3단계의 본격 개발 사업 추진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18-03-22 20:10:31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서울 관문도시중 한 장소인 사당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는 사람‧교통‧물류가 집중되는 경기도와의 접경지 12곳이 있다. 사당, 도봉, 수색, 온수 등 서울 외곽의 경계지역(시계지역)이다. 매일 250만 명의 출퇴근 인구가 오가고 연간 1억1,300만 톤의 물류가 드나들며 서울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서울의 관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억제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서울의 그림자로 소외돼왔다. 폐기물‧음식물처리장 같은 기피시설과 불법건축물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가 이들 12개 지역을 ‘서울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통해 종합재생하기로 했다. 50년 간 이어온 ‘보존’ 위주의 시계지역 관리 패러다임을 ‘보존+개발’ 투 트랙 방식으로 전환해 서울의 첫 인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각 지역별 특색을 고려하되, 큰 틀에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확실하게 자연성을 보존‧회복하고 나머지는 일터(일자리)‧삶터(주거)‧쉼터(문화‧여가‧복지)가 어우러진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상반기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총 3단계에 걸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관문도시 사업은 그동안 방치했던 시 외곽의 소외지역을 지역특성에 맞게 거점으로 육성하거나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며 “서울의 대표적 현안인 일자리 문제와 주거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