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줄이고, 이웃에 나눠주고, 돈 벌고… 아파트 녹색장터 ‘1석3조’

최신묵
eco@ecomedia.co.kr | 2010-04-20 1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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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대방동 D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모씨(35)는 평소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던 차에 지난 17일,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를 손쉽게 해결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녹색장터’가 열려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정에서 사용하진 않는 애물단지인 중고물품을 집 근처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녹색장터’를 자치구 주도로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다.
생활쓰레기를 절감하고,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녹색장터는 매달 1회 이상 열리며, 아파트 거주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다. 녹색장터는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말마다 집 마당이나 차고에서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야드(Yard)세일’과 유사한 개념이다. 동작구는 지역 내 아파트는 118단지 가운데 500가구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10월까지 15곳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주민 주도하에 일반주택가에도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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