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협회, 제61회 잡지의 날 기념식 개최…잡지 130년 역사와 미래 조명

11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서 기념식
근현대 잡지 특별전·매거진 토크 콘서트 등 연계행사 마련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10-22 0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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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잡지협회가 제61회 잡지의 날을 맞아 잡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잡지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잡지협회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1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로 꼽히는 육당 최남선의 《소년》 창간일인 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 제정됐다. 정부와 잡지업계는 매년 기념식을 통해 잡지가 지닌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해 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표창이 진행되며, 제60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을 통해 잡지인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및 축하영상, 정부포상·표창 시상,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잡지협회는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잡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특별전과 토크 콘서트,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마련했다.

서울도서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근현대 잡지 특별전 ‘잡지가 문화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도서관 2층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로 소개되는 《대조선독립협회회보》 창간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잡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한 고잡지와 주요 근대잡지의 원본·영인본을 통해 한국 잡지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발행 중인 한국잡지협회 회원사 잡지 300여 종도 분야별로 소개해 오늘날 잡지 콘텐츠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보여준다. 전자잡지 플랫폼 ‘모아진(Moazine)’ 체험존도 운영해 종이잡지에서 전자잡지로 이어지는 매체의 변화와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10월 30일 오후 7시에는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시민 참여형 ‘매거진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도종환 시인,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심지언 국제갤러리 실장이 참여해 문학과 출판, 미술 분야에서 잡지가 지닌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발표 이후에는 패널과 참석자가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잡지 콘텐츠 발굴과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 행사도 이어진다. 한국잡지협회는 11월 5일 오전 10시 ‘제19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글쓰기, 그림·만화,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에 총 343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310편보다 33편 늘어 약 10.6% 증가했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 총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잡지협회 M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잡지협회는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잡지의 역사적 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잡지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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