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이젝스·엔콜에이아이와 AI 기반 에너지 안전·데이터 신사업 추진

스마트분전반·에지AI·도시 에너지관리 기술 결합
가구 전기안전부터 스마트시티까지 사업 확대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10-01 0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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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전KDN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가구의 전기안전과 도시 단위 에너지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30일 엔콜에이아이 사무실에서 이젝스(대표이사 유창현), 엔콜에이아이(대표이사 최명인)와 ‘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안전 및 데이터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의 에너지 효율화 범위를 개별 가구의 전기안전 영역까지 확대하고, 가구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로 분석·활용하는 지능형 에너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마트분전반을 통한 전기안전 감시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 에지AI 기반 실시간 분석, 도시 단위 에너지관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분전반부터 에지AI까지…3사 기술 결합
이번 협약에서 한전KDN은 전기에너지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 구축을 총괄하고, 수요자 및 관계기관의 정보 제공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맡는다.

이젝스는 AI 기반 아크(Arc) 차단기와 스마트분전반의 개발·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전력 수요관리·수요반응(DR)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엔콜에이아이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데이터 분석·예측·진단과 최적 운영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아울러 월패드(Wallpad)와 연계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및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3사의 역할을 결합하면 스마트분전반을 통해 전력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에지AI 기술로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분석한 뒤 한전KDN의 도시 에너지관리 역량과 연계하는 구조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디지털전환(DX)을 넘어 AI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고도화, 즉 AX(AI Transformation)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에서 ‘전기안전’까지 서비스 범위 확대
이번 협력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에너지관리의 범위를 전력 사용량 절감이나 효율화에만 한정하지 않고 가구 단위 전기안전까지 확대한다는 점이다.

스마트분전반과 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저압 수용가의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가구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기술을 접목하면 전기안전과 에너지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도시 단위에서는 한전KDN의 도시 에너지관리 기술을 활용하고, 개별 건물과 가구에서는 스마트분전반과 에지A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도시-건물-가구를 연결하는 에너지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스마트시티 사업 연계해 신시장 발굴
3사는 향후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과 신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 3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연계·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도시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시스템과 개별 가구의 전기안전·에너지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스마트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에너지 데이터를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개별 가구의 안전과 에너지 소비행태까지 도시 에너지관리 영역에 포함시키려는 접근이다.

박종현 한전KDN 신사업개발본부장과 유창현 이젝스 대표이사, 최명인 엔콜에이아이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술 협력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과 역량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를 넘어 개별 가정의 전기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 분야를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안전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신사업 분야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3사는 앞으로 스마트분전반, 에지AI,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도시 에너지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면서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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