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호 "행복한 동물, 행복한 밥상"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9-09-02 1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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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말처럼 어떤 음식을 먹는지는 인류에게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산업화 이후 육류 소비가 증가되면서 대량생산을 위해 규모는 커졌지만 동물복지와 위생은 밀려난 것도 사실이었다.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비위생적인 동물 사육으로 인한 질병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점차 동물복지에도 안전장치가 마련되는 실정이다.

 

식육가공 포장처리기업 ㈜삼호(대표 박미경)는 품질 좋은 돈육과 우육 생산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14회 2019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삼호의 비결을 살펴본다.

▲ 박미경 (주)삼호 대표

사육부터 가공까지 원칙을 담아
㈜삼호는 생산단계부터 도축·가공단계까지 친환경축산물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기여한다. 생산단계에서는 건강한 사육환경에서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등 사용을 최소화한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양돈농가는 대부분 지역 친환경 인증 및 HACCP지정을 받았으며, 산지에서 철저한 관리아래 사육된다.

 

특히 한우는 동물의 복지환경을 존중하는 우수한 시설의 직영농장에서 직접 사육한 것만 취급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친환경우수지정 한우농장은 네 방향 개방된 우사형태로 태양열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우시지붕을 높게 했고, 매시간 작동하는 자동 안개분무시스템, 방역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우 사육과정에서 사용한 동물의약품 사용량과 해당 축산물의 생산량, 출하처 별 판매량을 기록 보관하고 있고, 무항생제 사료급여 등 철저한 친환경 안전축산물공급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 (주)삼호 한우농장 <사진제공=(주)삼호>

축산물 브랜드화 추진
㈜삼호 박미경 대표는 안전하게 사육, 가공된 축산물 관리 뿐 아니라 유통까지 신경 썼다. 축산물 브랜드화를 추진한 박 대표는 ‘자연지기 정포크’, ‘자연지기 정한우’ 등 자체 고유 브랜드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 직원복지 향상 등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에 선도적 역할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특히 농가가 있는 지역에는 가축으로 인한 악취가 심한데 박 대표는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해 주변 악취가 미미한 상태며 업체 주변으로 조경수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우리 축산으로 맛 지키려는 사명
㈜삼호 박미경 대표가 축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축산인을 보호하고 우리 고유의 맛을 지키려는 의지에서였다. 특히 수입 농‧축산물이 들어오면서 안전성 문제가 대두 됐고, 수입 축산물 대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자고 생각했다. 박 대표는 “우리 농‧축‧수산물로 고유의 맛을 지키자는 소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출발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박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양돈협회 공인 종돈능력검사소에서 엄선된 종돈을 분양 받아 사육한 돼지를 철처한 위생관리 아래 도축하고 가공했다”면서 “위생 항상제 잔류 물질검사를 실시해 육질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신선한 최고급 돈육을 공급하고자 지금껏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공단계별 노하우 담겨
생산단계뿐 아니라 도축과 가공단계에서도 철저한 품질 및 재고 관리를 통해 유기적순수성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생적인 포장육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양돈농가와 직접 출하계약을 맺고 철저히 사육관리 된 원료를 공급받아 HACCP 적용 LPC 가공시설에서 제품화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 가공장 <사진제공=(주)삼호>

돼지‧소고기 포장육 가공은 앞다리, 등심, 뒷다리로 대분할을 이룬 후, 다시 갈비, 등심, 사태 등 소분할로 발골한다. 그리고 피를 제거하는 박피와 트리머 과정을 거쳐 정형 단계에 이른다. 발골과 정형실 온도는 15도 이하로 유지하며 3단 분리 작업라인으로 별도의 가공지침에 의거해 부분육으로 정선한다. 1차 포장단계에서는 금속탐지기를 작동시켜 중금속 및 인체에 유해한 금속을 철저히 탐지해 위해요인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2차 포장에서는 진공포장, 가열, 냉각의 단계를 거친다. 가열시에는 대상병원균이 사멸되고 가열 처리된 고기는 미생물 증식효과가 있어 급속냉각함으로 박테리이가 증식하기 쉬운 온도범위를 가능한 한 단시간에 통과시켜 박테리아 증식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15도 이하로 온도가 유지되는 위생장실에서 자여지기정한우와 자연지기정돈육의 노하우가 담긴 가공 박스포장이 이뤄진다. 이 제품은 내용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에 분리 보관되다 선입, 선출방법으로 출고원칙을 지키며 출고된다. 물론 운반 시에도 적재고 내의 온도를 5도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육류를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30년 넘게 달려왔다”며 첨단시설, 체계적인 시스템, 일괄사육방식을 통한 외부 유입 질병을 원천 차단한 삼호만의 건강한 한우를 사육‧가공환경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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