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文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인건비 6664억 원 증가, 영업이익 1조5000억 원 감소

매출액 4.42% 상승에도 불구, 영업이익 6조9000억 원에서 5조4000억 원으로 1조5000억 원 감소
당기순이익 4조3000억 원에서 3조8000억 원으로 5000억 원 추락
공공기관 인력 1만5421명(23.52%), 인건비 6664억원(14.36%),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10-14 11:26:30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이하 알리오)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 25개 공공기관들의 재무 및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문 정부 출범 이후 이들 공공기관들의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반면, 인력은 크게 늘어나며 인건비 부담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의 경영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으로 코로나와 무관한 수치이다.

 

▲ 2017년~2019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재무 및 인력 현황 <출처=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제공=송언석 의원>


분석결과 2019년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전체의 매출액은 46조2928억 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도 44조3319억 원보다 4.42% 성장했다. 그러나 매출액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7년 대비 2019년 영업이익은 6조9391억 원에서 5조4088억 원으로 1조5304억 원(22.05%) 감소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조3438억 원에서 3조7951억 원으로 5487억 원(12.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관비(기업의 판매,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칭하는 용어)와 인건비의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대비 2019년 판관비는 2조2256억 원에서 2조4737억 원으로 2481억 원(11.15%) 늘어났고, 인건비는 4조6418억 원에서 5조3083억 원으로 6664억 원(14.3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건비가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12.7%에서 2019년 15.0%로 상승했다.

인건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인력의 증가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지목된다.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은 총 6만5555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8만976명으로 늘어났다. 3년도 채 되지않아 문 정부 출범 당시 인력의 1/4에 달하는 1만5421명의 인력이 증원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 정부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인력이 정권 출범 당시보다 955명(43.55%)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2017년 6470원 대비 29.1% 상승했다.

송 의원은 “문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무리한 인력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라며, “공공기관들의 경영악화는 결국 국민부담으로 되돌아 오는 만큼, 정부는 무리한 정책 추진을 멈추고 공공기관들의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