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플라스틱 과다사용 부작용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2024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 개최
플라스틱 오염종식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순환경제 강조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4-12-13 1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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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11월 7일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사용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서울시의 이제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보다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열띤 논의를 했다. 플라스틱은 퇴적물이 지층에까지 쌓일 정도로 심각성이 큰 편이다. 처음 상아로 된 당구공의 대용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점차 생활 전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폐기물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파급효과와 환경문제도 큰 우려를 불러오고 있다. UN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 방치된 플라스틱 병이 2016년에 4800억 개였는데 2021년에는 그 수가 5800억개로 급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폐플라스틱 배출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으며 플라스틱 용기 과소비 문제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지원할 터 

 

▲제공=서울시 
이날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은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그는 플라스틱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그는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플라스틱 폐기물 영상을 보여주며 심각성을 보여줬으며 마술을 통해 깨끗한 바다로 되돌리는 영상을 보여줘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서울시의 폐기물 감량 정책도 소개됐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선도적 재활용 정책을 통해 자원순환의 모범도시로 평가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민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1kg에 미치지 않는데 재활용률이 6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통해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현재보다 10% 줄이고 재활용률을 79%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서울시는 개인컵 사용 인센티브 지원, 일회용 포장 감축, 친환경매장 지원, 배달업소와 야구장, 장례식장 등 각종 행사 및 축제 등 공공장소에서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밖에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 57%, 퇴비 36%, 바이오가스 7%로 전환되어 자원화되고 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도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도 정부는 전 정부 차원에서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 플라스틱을 퇴출하고 잇는데 첫 번째는 전국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플라스틱 생산자 책임 제도 도입이다”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순환 경제 전환 위한 도시와 시민사회 역할 지대해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제공=서울시)
이날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는 '플라스틱 오염종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플라스틱의 생산 및 소비 증가로 인한 국제적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과 국제 협약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도시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위해서 이미 전 과정 관리 생산부터 소비와 수거 선별과 재활용, 순환의 원료를 생산하는 부분에 많은 제도와 정책과 기술들이 도입되어 있다. 국내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플라스틱의 양이 약 250% 정도 늘었을 정도로 그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특히, 장 교수는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연내 체결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제로 웨이스트 도시 연합을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의 제로 웨이스트 확산을 위해 노력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활용과 재사용 시스템 도입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토론을 통해 서울시는 하루에 약 30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2000톤은 재활용되고 1000톤은 소각 또는 매립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며, 팬데믹 종식 후에도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배달음식용 용기, 음료 컵 등을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버려진 플라스틱 백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내 봉제 가공업이 많아 원단 조각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를 재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커피 찌꺼기를 모으는 사업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제공=서울시

도쿄시 지속 가능 자재 관리 기획과 이와사키 타카노부 부국장은 일본 도쿄는 2050년까지 CO2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 중간 목표로 플라스틱의 소각량을 2019년 대비 40% 삭감해야 하지만, 현재 플라스틱 소각량은 여전히 70만 톤으로 5년 전과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도쿄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일회용 용기의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이에 맞춘 사회 시스템이 완전히 정비되어 있어 리우스 시스템의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여 법 규제를 정비하고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시점에 있으며, 다양한 지역의 활동을 학습하고 벤치마크하여 재사용 시스템의 도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 발족한 퀘존시티

필리핀 퀘존 시티 정부 보조 빈센트 폴 퍼디난드 비나라오 부서장은 퀘존 시티는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력을 위해 학교, 종교단체, 시민사회, 중앙정부, 민간 부문 등 다양한 부문과 협업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트레시 캐시백 프로그램 등의 MOU를 체결하여 플라스틱을 회수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 대중들에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고, 환경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하여 인력과 자원을 제때 공급받는 등 정보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세 번째로 그린피스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사회의 점포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 스파크 필리핀스와 MOU를 체결하여 형평성 있는 프로그램 등에도 협력하고 있으며 그린어워드를 제정해 지역사회에서 기후 행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선정해 매년 수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모델의 획기적 전환 마련되어야  

▲최평순PD(제공=서울시)
그밖에 국내 연사 강연으로 최평순 EBS PD가 나와 지난 10년간 환경다큐멘터리를 찍으며 느꼈던 소회와 '인류세'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주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고, 환경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하여 인력과 자원을 제때 공급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공=서울시 

이어서 오운 신자수련 녹색기후기금(GCF) 대외협력국장은 1950년부터 현재까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원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수자원 활용률은 3배, 천연가스와 석탄 등은 5배 가량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50년에는 중산층이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소비 증가는 수자원, 에너지 자원 등에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경제 모델은 환경과 생태를 고려하지 않아 지속 가능하지 않다. 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자원을 재생산하는 데에는 1.5~2년이 걸리지만, 인간의 자원 사용량이 많아 자원 고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2023년은 기록상 가장 뜨거운 해였으며,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2도 상승했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이다. 전 세계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세우고 있으나, 이를 모두 이행하더라도 1.5도씨 상승을 억제하기는 어렵다. GCF는 개발도상국들이 저탄소, 기후 회복력 있는 국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NGO, 정부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에너지, 수송, 산림화, 도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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