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CEPA 활용 인니 진출전략 웨비나 개최

인니 시장개방 확대 기대
철강·석유화학·자동차부품·섬유제품 수출 유망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6-23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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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24일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인니 진출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해 12월 정식 서명 이후, 양국 비준 절차만을 앞둔 한·인니 CEPA 주요 내용과 인니 시장 동향을 미리 짚어보고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인니 CEPA를 통해 인니 측 개방 수준이 한·아세안 FTA 대비 높아지고, 온라인 게임과 같은 문화 콘텐츠·유통 등 우리 기업 관심 서비스 시장도 신규 개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CEPA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신남방 가치사슬이 강화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한·인니 CEPA 수출 유망품목으로는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섬유제품 등이 꼽혔다.

정세호 KOTRA 자카르타무역관 과장은 “이들 품목은 인니 현지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한·아세안 FTA에서 적용되던 기존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산의 가성비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특히, 수도 이전 프로젝트 등 정부 주도 인프라 개발로 철강 수요가 연평균 8%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건설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지 공급망 확대에 한·인니 CE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스리 엔당 노비타사리(Sri Endang Novitasari)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 국장은 “CEPA 내 경제협력 챕터가 양국 간 상생협력을 확대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기자동차·배터리·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 기회가 많다”고 강조하며 “한국기업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인니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약 24%)”라고 언급하며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술력이 높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원한다고”고 덧붙였다.

손수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인니 CEPA를 통해 인니 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간 상생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인니 CEP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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