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BDIH, ECOCERT 동시 인증
(주)이엔에스코리아(대표 박준한)는 2004년 친환경화장품 제조를 기치로 내걸고 창립해, 국내에서는 친환경화장품브랜드 '화미사'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자체 브랜드는 이든, 화미사, 울루, 오쏨, 노브랜드가 있고, 올해 말 '가든오브이든'이라는 브랜드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연구부터 각종 실험, 생산 제조까지 자체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 인력 들을 보유한 이 회사는 현재 경기도 하남벤처센터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그 진가를 더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작년 출시한 다시마 마스크팩에 대한 해외의 높은 수요반응으로, 미국, 남미,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전세계 총판권 확보 경쟁을 벌이는 등 판권 계약을 위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실제 바다에서 나는 식용다시마를 활용해 기존 부직포를 대체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엔에스가 만들어내는 친환경 화장품들은 찍어내듯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남다른 품질제조를 경영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값싼 화학성분이 들어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과는 구별된다.
지역에 맞춰 최고로 좋은 품질의 성분을 사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이엔에스는 좋은 원료를 얻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닌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화장품을 위해 원료 선택 과정부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고의 원산지만을 고집하는 이엔에스는 '최대한 우리 자연의 것을 그대로 훼손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품화하겠다'라는 박준한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원물(元物)에 최소한의 손만 거쳐 친환경화장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물이 가지고 있는 효능이 사용자의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되게 하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그렇게 해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새로운 브랜드 울루 제품들은 생김새부터가 남다르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천연 방부처리를 통해 이파리 같은 원물이 물 속에서도 썩지 않게 보존하게 하는 이엔에스만의 원천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아울러 이엔에스가 출시한 브랜드 제품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베데이하(BDIH) 인증과 프랑스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동시에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들로 세계가 공인한 친환경적 화장품인 셈이다.
이엔에스의 브랜드 제품들이 진짜 친환경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이엔에스 제품을 얼굴에 사용한 상태에서 세안을 하고 남은 물을 화분에 줘도 꽃이 죽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화학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지원과 소비자 인식 아쉬워
하지만 이처럼 뛰어난 친환경화장품 제조기술과 브랜드 들을 보유한 제조사에게도 고민은 있다. 21세기, 바야흐로 '친환경'이 대세인 가운데 각 산업별시장에서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많아졌다는 연구보고서와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친환경화장품제조사가 체감하는 시장반응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에 대해 이엔에스 노윤수 마케팅 이사는 "친환경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가 몇 년째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발전하지는 않았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화장품이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조금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과 기존 제품 대비 사용시 즉각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는 특성으로, 소비자들의 손이 자꾸만 기존 화장품제품으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친환경화장품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TV광고에서처럼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서 화장품 속에 들어 있는 계면화성제가 피부에 구멍을 내고, 또 다른 수많은 화학성분들이 그 구멍을 통해 침투해 빠른 변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또한 국가인증의 부재도 생각해볼 거리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들에서는 친환경화장품에 대한 소비도 많을 뿐더러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인증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친환경화장품에 대한 기준은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규제 빼고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친환경, 친환경, 친환경을 표방한 제품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과대홍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규제는 피할 수 없다 치더라도, 국내에서 친환경적인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진흥을 위한 담당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
친환경화장품 산업은 국가차원에서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볼 만하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측이다.
전무하다시피 한 국가지원 가운데서도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이엔에스를 비롯한 친환경화장품제조사들의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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