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폭염에 대한 생태계 반응을 예측하는 방법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0-11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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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기후 변화에 의해 주도되는 해양 폭염은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해양 유기체를 죽이고 생태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 이러한 영향을 예측하거나 생태계가 적응하는 것을 도울 방법은 없다.

 

베이든 D 러셀 박사(쓰쿠바 대학, 홍콩 대학 생물과학 대학원의 공동 소장 겸 부교수)가 이끄는 홍콩, 일본, 캐나다의 해양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팀은 해양 폭염의 영향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발생 전에 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방법은 전세계 연구원들이 그 지역의 해양 종들의 주요 생물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폭염에 의해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을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특성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관리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생태계 기능을 지원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 폭염은 해역이 정상보다 6도까지 가열되는 불연속 현상이며 수일 내지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렇듯 높은 온도는 동물과 해조류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해 종종 이들 동물을 사망케 하며 어떤 경우에는 차가운 한류로 몰아간다. 동시에 열대종들은 해양폭염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름에 따라 생태계를 변화시키면서 차가운 몰 속으로 이동할 것이다. 저자들은 내열성, 분산 능력, 먹이 습관 및 생태계 특성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특성과 같은 주요 기능적 특성으로 인한 폭염의 영향과 이것이 해양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저자들에 따르면, 상주 동물군과 꽃 군집의 기능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해양 생태계의 변화 취약성을 평가하고 효과적인 관리, 보존, 복원 계획을 설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양 폭염의 잠재적 영향을 예측하고 그것의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도구는 없었다. 이 새로운 접근법은 해조류, 산호, 방목 어류 또는 성게와 같은 복잡한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종들을 식별하고, 폭염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재정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해안 생태계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이러한 종들에 대한 관리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해양 폭염의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현재의 접근법과는 달리, 여러 시간 척도의 특성 기반 접근법의 통합은 공간과 시간의 생태학적 패턴이 예측 가능하며 개별적인 생리학적 반응에서 생물학적 상호작용을 아우르며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생태학적으로 의미 있는 유기체의 특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밖에 이제 어떻게 극단적인 사건들이 지리적 분포, 지역적 풍부함, 중요한 종의 기능적 다양성의 패턴을 이끌어 낼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접근 방식을 사용할 경우 기후 변화에서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해양 종에 대한 보다 표적화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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