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벌채 4월 급격히 치솟아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5-10 2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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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브라질 아마존 삼림 벌채는 4월 한 달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로는 지구 최대의 열대 우림에서 삼림 벌채 단속의 고삐를 죄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 Flickr

브라질 국립 연구기관 INPE가 최근 발표한 산림개간 경보 예비 자료에 따르면 4월 아마존 브라질 지역의 산림개간은 581㎢로 2020년 4월 대비 43% 증가했으며 2018년 이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INPE의 집계로 볼 때, 삼림 벌채는 여전히 작년 비율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 8월 1일부터 시작된 "삼림벌채의 해"가 시작된 이후 측정했을 때 4,640 평방 킬로미터의 열대우림이 유실되어 9개월 동안 15% 감소했다.

 

INPE가 보고한 이같은 추세는 독립적으로 삼림 벌채를 감시하는 브라질 NGO단체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Imazon)의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 아마존의 자료는 8개월 연속 증가하는 삼림 벌채 현상을 보여준다. 또한 3월 말까지 산림손실에 대한 지난해 수준을 33% 웃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간의 불일치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방법론에 기인한다. 그리고 두 시스템 모두 "예비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이는 산림 손실을 포괄적으로 기록하기 보다는, 산림 개간이 거의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곳을 추적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8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하고 손실을 측정하는 연간 평가는 공식 기준선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2019-2020년 삼림 벌채는 11,088 평방 킬로미터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2019년 1월 1일 보우소나로가 취임한 이후 삼림 벌채는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삼림 벌채 경보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의 보우소나로 행정부 동안 산림 개간은 전임 대통령 시절 같은 기간보다 약 9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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