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이번 상수도 기능경진대회 HI-3P부문에서 우승하셨는데 소감 한마디만 해주시죠?
A : 최일선에서 노력한 직원들에게 공로를 돌리고 싶습니다. 평소 상수도 행정에 관심을 가지고 누수복구 등 애정을 쏟은 결과가 상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값진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Q : HI-3P와 스테인레스를 구별한다면 어떤 차이점을 들 수 있습니까?
A : 이들 두 가지를 구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종래의 시설에 대한 연계성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장단점을 비교해 대처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Q : 이렇듯 기술우위를 선점하며 광주광역시가 상수도부문에서 크게 성장한 한해가 되었다고 보는데, 금년의 성과는 무엇을 들 수 있겠습니까?
A : 일반 대도시의 상수도 행정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기존 상수도시설의 관리적인 측면에 효율성을 기해 관리비를 절감한 부문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상수도 역사가 금년으로 70년을 맞고 있지만 금년의 관리비 절감부문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자평하고 싶습니다.
노후시설에 신기술을 접목하여 관리기능을 강화하였고, 여기에다 정수장을 비롯한 관망 등에 새로운 공법으로 보수시설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역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Q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타 도시에 비교하여 경쟁력부문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A : 전국유일의 자체상수원 댐인 동복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부문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던 핵심인 것 같습니다. 동복댐인 자체상수원에서는 원수 수요량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여기에 주암호댐을 포함하여 2개의 주상수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상수원에서 공급되는 원수는 무등산자락의 청정지역인 지리적인 요소가 최대의 잇점으로 작용, 수질자체가 좋아 정수처리비용이 타지역에 비해 적게 들어감으로써 경쟁력 측면에서 자연 앞서갈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Q : 그렇지만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난맥상도 많았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A : 물론입니다. 난맥상은 두 가지 요소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이들 두 개의 상수원이 광주광역시 상수원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남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상수도행정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장성군의 경우, 지역개발 행정과 상수원보호구역 행정이 상충하여 현재 5개월 째 취수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자체와 원만히 합의하여 문제의 매듭을 잘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역주민과의 협의과제가 어려운 문제로 부각되지만 이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도 우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역할이자 과제로 생각하기에 열과 성을 다해 주어진 과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대형배수지의 건설계획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무등산을 터널형태로 관통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육상배수지형태로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상수원 건설에 있어 지역주민과의 상충되는 문제를 어떻게 협의하여 풀어 가느냐 하는 문제가 최대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 향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본부장님의 복안은 무엇입니까?
A : 간접배수방식인 주암호와 직접배수방식인 동복호의 2개 수계의 물 사용에 대한 수압조절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에 시내 전역을 간접배수로 바꾸는 문제와 노후시설을 현대시설로 교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Q : 본부장님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 우선은 직원들간의 조화입니다. 여러 부문에서 하모니를 이뤄 나가는 것이지요. 여기에 열악한 재정이지만 우선순위를 가려 알뜰한 살림살이를 하는 것과, 중단 없는 맑은 물 공급의 3박자를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상수도정책에 이원화를 고집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즉, 행정파트와 기술파트의 유기적 조화가 맞아야 좋은 결실을 맺는다고 봅니다. 저 자신은 행정공무원 출신이라 기술직 공무원을 100% 믿고 신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Q :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A : 특별히 시간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틈틈이 시간을 할애하여 건강을 돌보는 차원에서 골프와 축구를 즐깁니다.
상수도 역사가 금년으로 70년을 맞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기존 상수도시설의 관리적인 측면에 효율성을 기해 관리비 절감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노후시설에 신기술을 접목하여 관리기능을 강화하였고, 정수장을 비롯한 관망 등에 새로운 공법으로 보수시설을 강화하는 등 역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시내 전역을 간접배수로 바꾸고 노후시설을 현대시설로 교체하는 등 21세기 상수도행정에 걸맞은 장밋빛 비전을 제시하는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철현 본부장에 거는 기대가 새삼 크다.
취재 / 이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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