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119 / 안근묵 대표

지하수공 분리하는 밀폐기술로 시공문화의 대혁신 예고
편집국
eco@ecomedia.co.kr | 2004-02-23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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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공 상부오염방지장치 ‘크린캡’ / 환경부인정 국내 최초 밀폐식기술로 각광

땅속 깊숙이 흐르는 지하수를 수십~수백m 끌어올려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하수이용을 위해 설치하는 엄청난 무게의 양수시설물은 지하수관정 내부에 고정시킬 방법이 없다보니 관정 덮개위에서 크램프(Clamp)등으로 시설물을 붙잡아 고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양수시설의 상부가 지상에 노출되는 구조적인 문제는 상부보호공이 있어도 지표 오염물질 유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없어 결국 지하수의 수질오염으로 이어지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연출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별다른 대안없이 강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볼 뿐이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주식회사 두안수자원개발(대표 안근묵)이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하수공 오염방지장치 ‘크린캡’을 개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린캡’은 지하수관정을 밀폐함과 동시에 상부보호공과 같은 별도의 보호장치 없이도 자체적으로 양수시설을 보호하고 지표오염물질의 유입을 원천봉쇄 한다. - 편집자주 -

상부보호공은 지하수오염 주범

론 지금도 오염방지시설이 없는 건 아니다. 지하수법 시행 전에도 양수시설물이 설치된 지하수관정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는 자발적으로 콘크리크 맨홀 등을 보호시설로 설치 하였으며, 1993년 지하수법이 제정쪾공포되면서 이와 같은 기존시설을 일정규모 이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한 ‘지하수오염방지시설의 설치기준’을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지표오염방지시설은 구조적으로 볼 때 시설의 상단부를 지면에서 30cm이상 높게 해 지표면의 오염물질이 보호공 안으로 넘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단순한 시설로 효과적인 오염방지기능을 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첫째, 덮개만 있을 뿐 사실상 개방된 상태의 상부보호공은 분진쪾매연쪾중금속 그리고 각종 병원균 등 대기중의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둘째, 시설물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3분의 2이상을 지표이하로 묻어서 설치하는 보호공의 내부는 방수처리가 부실해 물이 스며들고 습기가 많아 해충이 번식하는 비 위생적인 공간이 되고 있으며 그 안에 있는 지하수관정 덮개도 상시 개방돼 있기 때문에 상부보호공의 내부오염은 곧 지하수의 수질오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대적 요청으로 탄생한 오염방지기술의 결정판

더욱이 특징적으로 암반수맥을 찾아 개발되는 지하수관정은 입지여건이 좋은 장소보다는 저지대 농경지, 침수가능지역 또는 주차장 출입로 등 불안정한 장소에서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장소의 지하수관정에도 여지없이 상부보호공을 설치하지만 시설의 유지쪾관리에는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그 사례로, 우리가 반복적으로 경험하듯 환경오염지역, 각종 재해지역, 특히 홍수로 인한 침수지역에서는 상부보호공이 오염방지기능을 상실해 양수시설물의 훼손과 지하수의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지 못해 경제쪾환경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지하수관정 상부에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하나 얹어놓고 지표오염물질의 유입을 방지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충분히 확인된 셈이다.
따라서 이제는 ‘지하수공이 상부보호공 안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더 기능적인 오염방지기술을 연구쪾개발해 비 기능적인 현재 오염방지시설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 그 대안으로 개발된 (주)두안수자원개발의 ‘크리캡’은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고정관념 깨는 작은 발상에서 시작된 기술

지하수공 밀폐기술의 결정판인 ‘크린캡’은 (주)두안수자원개발이 지난 98년 초부터 개발에 착수, 2003년 1월 발명특허를 마치면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크린캡’의 개발은 “지하수공은 반드시 상부보호공(양수장옥) 안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이 문제점의 근원임을 인식한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다.
(주)두안수자원개발은 오염공간이 되고있는 상부보호공 없이 지하수관정 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한 끝에 ‘관정의 독립과 밀폐’라는 해답을 얻어냈다.
지하수관정을 지상으로 독립시켜 완벽하게 밀폐하는 구조만 된다면 상부보호공 없이도 자체적으로 양수시설물을 보호하고 지표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개발된 것이 바로 ‘크린캡’이다.
따라서 ‘크린캡’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도 가장 큰 것은 지하수관정이 지표오염물질 유입방지와 양수시설 보호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하는 것이다.
신규 개발이나 이미 사용중인 지하수공에 ‘크린캡’을 적용하면 지표 오염원에 의한 지하수공 폐공과 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환경오염지역이나 수해지역에서도 지하수이용에 문제가 없으며, 상부보호공(양수장옥)을 설치하지 않고 지하수 관정을 개발쪾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시설관리가 어려운 불안정한 장소에 지하수관정을 개발쪾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 기술력이 극대화 된다.



지하수오염방지시설 문제점 일거 해결

결국 ‘크린캡’ 적용은 자체 보호기능을 갖는 전천후 지하수관정을 개발 할 수 있고, 이는 현장조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시공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수질오염방지는 물론, 개발 및 관리비 절감 그리고 토지이용 효율성까지도 높인다는 결론이다.
(주)두안수자원개발 안근묵 사장은 “대기환경이 악화되고 홍수와 같은 재해가 빈번한 우리 나라에서 ‘크린캡’은 지금까지 지니고 있던 지하수이용시설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 지하수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하수개발쪾이용과 시설관리에 일대 혁신을 예고한 ‘크린캡’의 설치효과는 크게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으로 대별할 수 있다.
환경적 이로움은 지표 외부오염원이 지하수공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개발쪾이용중인 지하수공의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점이다.
또 이용이 중단됐거나 방치된 폐공으로 인한 수질오염도 예방하고 철근쪾콘크리트 재료로 건축되는 상부보호공(양수장옥)의 설치를 억제하므로 환경오염 유발 원인을 제거한다.
경제적 효과로는 개발공사 및 사후관리비용의 대폭 절감을 이루어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지역이나 수해지역등, 불안정한 장소에 개발돼 오염되기 쉬운 지하수공이나 무단 방치된 폐공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방지하여 해당시설의 복구 또는 재개발 비용을 절약한다.
신규 지하수 개발시에는 상부보호공(양수장옥)을 설치하지 않거나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해당시설의 건축비용은 물론 사후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한다.
특히 농경지 등에 지하수공을 개발하는 경우, 상부보호공(양수장옥)을 지하수관정과 분리해 안정된 임의장소에 최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어 시설관리가 용이하고, 건축비용은 물론, 토지매입 또는 보상비용을 절약하며, 지하수개발에 관련한 토지이용 분쟁을 사전에 방지한다.
매년 거듭되는 수해지역에서도 수질오염을 방지하여 결과적으로는 수재민들에게 양질의 식쪾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사회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커다란 의미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이러한 장점을 앞 세워 ‘크린캡’은 2003년 11월 국내 최초로 환경부장관이 인정하는 밀폐식 시설로 자리매김 했고 그같은 내용은 환경부에서 건설교통부, 농림수산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시쪾도에 통보된 후, 전국 시쪾군쪾구에 까지 전달되었다.



전국적으로 ‘크린캡’ 열기 확산

그래서 요즘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설계에 적용하겠다고 자료를 요청해 오는 등 ‘크린캡’ 열기가 전국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하반기에만 충남 청양군을 비롯한 전국 20곳의 시쪾군쪾구에서 42개소의 지하수시설에 ‘크린캡’을 설치하여 예산절감과 시설관리 효과를 확인했고, 2004년에 들어서는 1월 중에만 강원도 삼척시 12개소, 경남 김천시 11개소, 충남 서천군 6개소, 전남 영광군 3개소 등, 10곳의 시쪾군쪾구에서 총 38개소의 지하수개발 및 수해시설복구사업 설계에 ‘크린캡’을 적용했는가 하면 주한 미군부대에도 납품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크린캡’의 확산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안근묵 사장은 “21세기 우리나라 지하수 환경은 ‘크린캡’이 선도해 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전국적으로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별로 기술협약업체를 모집하고 있는데 전남지역과 충남지역은 전체, 경북지역 일부, 인천광역시, 부천시 등 많은 지역에서 이미 협약업체가 선정되어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4월까지는 업체선정과 아울러 국제특허 출원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안 사장은 “어렵사리 개발된 ‘크린캡’이 보다 많은 지하수관정에 설치돼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것이 최대의 바램이자 보람”이라는 말과 함께 “지하수분야에만 23년을 몸담은 제가 할 일은 이번에 등록된 회사의 부설연구소를 활성화 시키고 ‘크린캡’외에 특허등록출원중인 4건의 별도기술을 완성하여 작게나마 지하수수질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입니다”라며 평소의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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