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하수 이원화된 수질관리 해결에 노력할 터
용수공급관련법 정비 등 통해 누수 문제점 신속처리
Q. 울산권관리단의 지역적 특징과 한국수자원공사내에서 울산권관리단의 역할을 설명해 주십시오.
A. 울산광역시는 총면적 1천56㎢에 인구 107만 여명, 재정자립도 74.6%, 지난해 수출 275억$로서 경인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하는 한국 7대도시의 하나입니다.
산업도시 발전의 필수요소인 수자원의 주변여건은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65년도에 태화강 상류에 사연댐을 준공하여 공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멀리 서남쪽으로 흐르는 수량이 풍부한 낙동강으로부터 용수공급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0년대 초 중화학공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된 정유공장을 중심으로 울산 석유화학 공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면서 국내 최초로 건설된 울산공업용수도는 이후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단지 등에 필요한 공업용수와 인구가 유입되어 증가되는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 증설되어 왔습니다.
’65년 1단계로 시설용량 620천톤/일로 용수공급을 개시한 이래 용수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94년에 2단계로 770천톤/일의 확장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총 시설능력이 1,390천톤/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98년에 양산 동부지역의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용수 55천톤/일의 공급시설을 추가하여 현재는 시설능력이 총 1,445천톤/일로서 우리나라 공업발전의 중추적 기반역할을 함으로써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울산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중인 대곡댐이 완성될 경우 120천톤/일 이 추가되어 1,565천톤/일의 시설용량으로 수자원공사의 사업장 중 수도권광역상수도시설 다음으로 큰 시설입니다.
Q. 울산권의 생활, 공급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도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단장님의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은 무엇입니까?
A. 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시민의 생활편의와 공장의 가동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10월 담수예정인 대곡댐이 완성되면 바로 아래에 위치한 사연댐과 대곡댐을 연계운영하고,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면 수량적으로 부족함은 없으나 울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품질 좋은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울산주변에 소규모 식수전용댐의 수원개발이 필요합니다.
’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결정·공포와 함께 건설된 일부 공업용수 공급관로는 4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누수가 자주 발생,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소규모 부분 보수를 통한 응급조치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2년 동안 약 200억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하여 노후관 약 20km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를 실시하여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한 용수공급관로중 수용가 분기관을 ‘수돗물 공급 규정’에 의거 수용가가 관리토록 하고 있으나 각 수용가의 관리소홀, 노후관교체 지연 등으로 잦은 누수현상이 발생되어 용수공급의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법 정비 및 적절한 절차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일괄관리하여 누수로 인한 문제점을 신속처리, 국가적 손실을 방지코자 합니다.
Q. 각 정수장의 수질현황, 즉 수질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A. 울산권관리단에서 운영중인 정수장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일일 341천톤을 공급할 수 있는 온산정수장 1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산정수장에서는 원수를 1차 수처리후 공업용수 1등급의 용수수질로 각 수용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의 수질저하로 연중 pH가 높게 유지되어 수용가의 수처리 공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 이를 저감시킬 수 있는 설비를 금년에 설치하여 적정 pH를 일정 기준치로 유지하여 수처리에 원활을 기하고자 하며, 내년에는 유기물 및 물벼룩 등 수질 이상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설비도입도 적극 검토 중에 있습니다.
수질관리에 있어서는 온산정수장의 탁도를 비롯하여 알칼리도, 전기전도도, 수온, pH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질자동측정기의 설치로 실시간 수질파악이 가능하며, 정수장에 배치된 수질분석 전문가의 주기적인 수질분석을 통해 측정된 수질자료를 자체운영 홈페이지, Anyfax 등 다양한 정보망을 이용하여 수용가에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수처리 어려움을 예방토록 하는 등 고객신뢰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산공단 뿐만 아니라 모든 수용가에 14년간(’90∼’03년)의 수질자료를 책자로 편찬하여 제공함으로써 수질변화의 추세 및 예측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습니다. 또한 수원지인 원동취수장 및 각댐에 대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pH, 유기물, 조류 등을 조사·측정하여 정수처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질자동측정기를 각댐에 설치, 수질현황의 실시간 감시하여 신속 대응함으로써 양질의 물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Q. 수자원보호 및 수질오염사고의 사전대비를 위한 단장님의 수질오염방지대책은 무엇입니까?
A. 수자원보호 및 수질오염사고 방지노력은 사후노력이 아닌 사전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수자원을 형성하고 있는 주변의 오염원 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들어서 호소내의 수질대책에서 호소외부 즉, 주변상류지역의 생태환경 및 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울산권관리단에서 관리중인 대암댐 및 사연댐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소규모 공장 및 축산 농가 등이 산재해 있어 댐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서, ’05년도에는 자동수질 측정망 설치를 통해 오염원을 감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유입 및 행락객들이 버린 잔유물 제거를 위하여 해당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쓰레기 수거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04년도 을지포커스 훈련시는 원동취수장 상류에서 유조차 전복사고로 인한 유류 오염원이 취수구로 유입될 것을 가상하여 방재요령 및 조치과정 등을 훈련하여 직원들의 유류오염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대처요령을 상기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관리단에서는 오염원 감시를 위한 댐주변 순찰조를 운영하여 낚시행위 단속, 오염물 투입 예방 및 오염물을 조기 발견하여 신속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비점오염원(산재해 있는 산지 및 축사 등)의 조사를 통한 환경기초시설의 확충을 도모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울산 용수공급의 규모는?
A. 울산권관리단의 ‘04년도 용수공급 목표는 총 325백만톤(일평균 890천톤, 시설가동률 61.6%)이며, 금년도 1월부터 8월 말까지 울산시, 양산시에 생활용수 원수로 61백만톤(일평균 252천톤), 석유화학단지 등에 공업용수로 153백만톤(일평균 629천톤)을 공급하여 전체적으로 214백만톤(목표대비 65.8%)을 공급하여 일일 평균 약 881천톤을 공급하였습니다.
Q. 울산권관리단의 수도시설과 댐시설에 대한 사업현황이 궁금합니다.
A. 울산공업용수도의 공급지역은 울산광역시, 양산시 일원이며, 지자체 생활용수 원수 495천톤/일과 석유화학공단 등 3개 공단지역에 공업용수 950천톤/일을 공급할 수 있는 수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각의 시설현황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1단계 수도시설은 ’60∼’80년도 시공된 것으로 이 가운데 취수장은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원동 1단계 취수장으로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여 약 30km 떨어진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대암댐으로 펌핑하여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며, 태화강 하천수를 취수하여 석유화학단지 등지에 용수를 공급하던 태화취수장은 ’91년 이후 태화강의 수질악화로 취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관로시설은 D350∼D2,000mm, L=121km의 콘크리트관, 강관 등 각종 관과 D2,200mm, L=21km의 터널 5개소를 통하여 원동취수장에서 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미포·방어진국가산업단지 등지에 용수를 공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압시설은 관로상의 적정 관압을 유지하여 용수공급의 원활을 기하기 위한 시설로서 사연, 온산, 염포가압장이 설치되어 있어 온산국가산업단지, 미포·방어진국가산업단지 등지의 용수를 공급 중에 있습니다.
1단계시설 준공 이후 계속적인 용수수요량 증가로 ’94년도 준공된 2단계 시설을 1단계의 원동취수장과 인접하여 825천톤/일 시설용량의 취수장과 관로 (D2,400mm, L=40km) 및 터널(D2,400mm, L=23km)을 시공하여, 울산시에서 운영·관리중인 회야댐에 일일 280천톤, 자체수원확보가 어려운 양산동부지역에 일일 55천톤,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기타지역에 일일 490천톤을 공급하도록 되어 있으며,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용수수요량 충족을 위하여 221천톤의 정수처리 시설을 확장하였습니다.
Q. 울산권관리단에서 향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방향은 무엇입니까?
A. 우리 울산권 관리단의 중점운영방향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한 지역기반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며, 둘째, 수질보전, 환경경영, 고객만족경영, 셋째,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첫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한 지역기반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수도시설물관리 및 유지보수 체계를 확립하고, 수자원 사용의 효율화를 통한 홍수·가뭄피해의 예방, 노후시설의 개·대체를 통한 안정성 향상에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수질보전, 환경경영, 고객만족경영 일환으로 댐주변 유입오수 저감방안을 강구하고, 각 댐시설에 대해 환경친화적 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여 수자원시설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지역발전기여의 일환으로 울산권관리단에서 『물사랑나눔단』을 구성하여 댐주변지역, 불우아동,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자체 NGO와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울산권역은 특히 공업지대가 밀집하여 용수공급의 특성이 타지역과 차별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지역 수량공급의 특성과 애로점은 무엇입니까?
A. 울산공업용수도는 ‘65년 1월부터 용수공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중단 없는 용수공급을 위하여 단장이하 전직원의 노력으로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산권관리단에서 공급중인 석유화학단지 등 공단지역의 경우 각 수용가별 용수사용 목적에 따라 원수를 전처리없이 사용하는 수용가가 있는 반면, 초순수로 재처리하여 사용하는 등 각 수용가의 원수유입 수질 요구차이가 상당히 심합니다.
그런데 울산공업용수도 수원인 낙동강의 하천수, 대암, 사연댐 등의 호소수는 각각의 수질의 차이가 크고, 특히 낙동강은 계절 및 유하량에 따라 수질변화가 심하며 수용가에게 일정한 수질의 용수를 공급하는데 상당한 애로점이 있습니다.
울산권관리단의 업무범위가 원수 1차처리 후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생활용수는 지자체에 원수를 공급함에 따라 수질에 대한 책임관리한계에 많은 애로가 있어 향후 지역적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곳은 정수시설을 추가 시설하여 이러한 문제해결에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60년도에 설치된 울산공업용수도 1단계 시설은 매설년도가 30∼40년이 경과되어 노후화 정도가 심해 매월 1∼2건 정도의 누수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등 노후시설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바 ‘03년도에 장기 노후관 교체 계획을 수립하여, 올해부터 원동-대암계통과 미포신설계통에 대해 관로교체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원수와 하수관리의 이원화로 수자원의 수질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음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물 전문기관으로서 상·하수 전분야를 계획, 시설, 관리하여 우리국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울산은 지역의 특성상 바닷가가 인접한 해안도시와 공업지역이 복합된 특수성을 띠고 있다. 태화강 하류까지 염분이 올라와 자연히 염분으로 인한 관로부식이 급속히 진행될 수 밖에 없어 관로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울산권관리단의 김세주 단장은 “지역사회 발전의 일환으로 낙후된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방 해수담수화시설 등의 유지보수를 비롯한 운영관리를 이제는 전문기업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투자하고 회수하는 마인드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울산권관리단은 핵심 현안사업으로 우선 200억 규모의 자체자금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2년간 노후화 및 염분으로 인해 관로부식이 급속도로 진행된 20km 구간에 대한 관로정비 사업 및 원수관로의 복선화 사업 추진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고석구 사장이 ‘07년까지 세계 3대 물기업을 표방한 만큼 울산권관리단은 이의 실현을 위해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하고 있다. 김세주 단장 역시 수공맨이 된지 올해로 24년차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만큼 『변해야 산다』는 마인드로 완벽하게 무장하고 있어 수공의 목표실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 김세주 단장
’51년 전남 영광 출생, ’75년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80년 대청댐건설소 근무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84년 합천댐건설소, ’87년 소양강관리사업소를 거쳐 ’91년 수공본사 도시개발처·수도건설처·금강사업처 등에서 근무했다.
’92년 늦깎이로 강원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97년 남강댐건설단, ’99년 청주권관리단, ’04년 현 울산권관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03년 대청2단계광역상수도건설유공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상훈이 있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