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화시대 농업의 활로는 친환경농업뿐

척박한 단양을 새 복지농촌의 모델로
편집국
eco@ecomedia.co.kr | 2013-03-04 20: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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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단양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산지가 많은 척박한 단양을 복지농촌의 새 모델로 이끌고 있다. 농약 없는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타지보다 2~3배 비싸게 판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알뜰하게 절약하여 군정의 고질적인 부채를 청산하기도 했다. 유권자 인기에만 연연하는 단체장이 아닌 사심 없는 자세로 진정 국가와 단양을 위한 올곧은 단체장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흡사 평범한 농사꾼을 연상시키는 검은 얼굴빛은 바로 ‘청정단양발전’이라는 남다른 이상과 열정을 가지고 땡볕을 뛰었기 때문이다.

그의 업적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친환경농업의 육성이다. 그리고 생태환경 조성, 단양관광 진흥 성과는 타군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양군은 매년 지자체를 상대로 시행되는 각종 심사에서 그랑프리를 수 없이 차지, 노력의 결과가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 군수의 창의적인 브랜드 ‘녹색쉼표 단양’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휴양관광도시부문)대상을 차지했다. 또 ‘2012 생태관광 25선’에 선정 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제 단양은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훼손된 생태 하천복원 총리를 감동시킨 열정
김 군수는 2006년 7월 단양군수로 취임해 2010년 7월 재선까지 친환경 정책 추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우선 남한강 상류의 깨끗한 수질보전과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가대 생태습지를 만들었다. 유명 관광지 도담삼봉 인근 하천구역 농경지를 복원하여 매포천 생태하천을 조성했다. 그리고 대가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 낙후지역 먹는 물 개선사업,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특히 2,000만 수도권 젖줄인 남한강 상류 수질오염방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의 이런 열정은 총리를 감동케 했고 중앙고위공무원들을 움직여 단양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에 생태문화 체험로 만들어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 상선암, 하선암, 중선암, 소선암에 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국 최대 민물고기수족관(다누리아쿠아리움)을 만들어 8개월만에 48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여 입장료 수입만도 12억 원을 돌파했다.

김 군수는 단양지역이 청정농업이지만, 오래된 관행 농법으로 농업인들이 타성이 젖어 있을 때 친환경 농업만이 살 길이고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군수 취임 전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2006년 당시 친환경인증 농가가 40호 면적은 46ha 정도로 열악했으나 2007년 단양군 행정설치 조례를 개정, 농업산림과에 친환경 담당을 설치한 이후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2012년 12월말 263농가 225ha, GAP인증은 38농가, 27ha가 인증을 받게 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친환경인증 농산물 보급·유통에 팔걷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이 크지요. 개방화시대에 농업이 살길은 친환경농업밖에 없어요.”

김 군수는 한미FTA체결과 한중FTA에 대비, 농가 소득 작물인 블랙초크베리 재배를 확대 육성하고 있다. 친환경 생명농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인 유기농자재 지원, 친환경 인증농가 미생물제 공급, 친환경 녹색농업단지 조성, 친환경인증농가 관수시설 지원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주거활동을 위해 전통한옥 건축을 지원하고 30가구 신재생에너지주택 보급사업 지원 등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도시인구의 귀농정착을 위해 145억 원을 들여 ‘옛단양 뉴타운 녹색마을’을 만들어 75가구를 입주시켰다. 그린 빌리지 20가구를 조성하여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경로당 30개소에 태양광을 설치해 청정한 녹색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남한강과 소백산이 어우러진 ‘고운골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친자연적 화전민 생활방식의 재조명 및 산림복원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림경영 모델 숲’을 조성했다. 동시에 화전민의 생활상과 문화보전을 위해 36억 원의 사업비로 화전가옥 6동, 관리사무소 1동, 대장간 1동, 방앗간 1동, 숲속교실 3개소, 탐방로 10km 내용으로 하는 테마형 관광단지인 화전민촌을 이루었다.


독특한 4년제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운영
김 군수는 2007년부터 관행 농업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을 해야만 한다는 신념으로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에서는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활용,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 전환희망농업인, 농촌관광종사자, 음식업, 숙박업, 투어 플레이너 등 75명의 학생을 상지대학교에 위탁 운영 중이다.

이 대학은 생태문화관광과 친환경농업인이 공통으로 알아야 할 기초 개념과 원리, 친환경농업과 생태문화 관광분야의 기본소양을 비롯해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전공심화과정과 현장 프로젝트 과정을 거쳐 49명이 수료했으며 49명이 자격을 취득, 단양군의 미래를 짊어 질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자 정예지도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친환경농업 실천, 선택 아닌 시대적 요구
단양군은 ‘친환경 인증농가’에 군비를 확대 지원하고 친환경생명농업 선포식도 거행했다. 친환경농업 실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시대적 요구라는 신념으로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인이 가지는 다원적 공익기능을 널리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당초 2006년 25억 원 예산규모에서 2배 확대된 올해 에는 친환경분야에 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대 집행했다.

김 군수는 예산확대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친환경인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조례를 제정했다. 행정, 의회, 학계,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로 구성 된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를 가동시켜 친환경농업 정책수립 및 지원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 소비자들에게 건강 먹거리를 제공토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성남 분당에 친환경농산물 판매 반응 좋아
김 군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다누리 생태관(아쿠아리움)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상시 판매점을 2010년 2월에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7억 원이 투자 된 이 매장은 면적 464㎡ 규모로 350여 농가가 참여,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2010년 3월에는 아이콥 임원 및 각 부 팀장 10여 명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 및 읍면회장, 총무 등 50여 명이 모여 생협연대의 농산물 취급기준과 납품관련 아이콥 생협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판매활동을 전개하여 단양군 친환경 농특산물을 33억 원어치나 납품했고, 아울러 매년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를 개최하여 친환경농업인 및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이 있어 금년에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단양군내 다누리센터내에도 친환경농산물판매장을 설치하고 전시판매장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 현재 (사)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 위탁 운영토록 하여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큰 문제가 없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주관 ‘2012 생태관광지 25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거머쥐었으며, 전국적으로 단양지역의 자연환경에 반해 귀농·귀촌한 세대가 3년 연속 증가해 현재 794세대로,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호평을 받도록 했다.


관광객 유치 열정도 대단… 연간 1,000만 명시대 눈앞
한편 김 군수의 단양관광객 유치 열정도 대단하다. 취임 이후 7년째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양역을 찾아 ‘단양관광 홍보도우미’로 나서 어깨에 띠를 두르고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김 군수의 단양관광해설을 듣는 외지 관광객들은 단양사랑의 열의와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러한 김 군수의 열정으로 지난해 단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919만 명을 넘어섰는데 올해 안에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양의 모범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합성세제 줄이기 운동도 제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건강을 우선 생각하고 호반오염을 줄이자는 운동이다. 단양군은 합성세제를 쓰지 않는 업소에 대해 ‘무세제업소’ 단양쉼표 스티커를 붙여주어 의욕을 북돋고 있다. 단양호반에 접한 모든 일반 주택 등에서도 합성세제를 줄여 일본 비와코(琵琶湖)같은 세계적 청정지역을 만드는 것이 김 군수의 소망.

지난 2월 21일 단양을 순방한 이시종 충북지사 앞에서 이에 소요되는 주민 지원예산을 수자원공사 충청본부에 요청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복지단양, 청정단양, 생태관광 전국 1위의 영예가 유지 되는 것은 김 군수의 이런 열정의 결과로 풀이 되고 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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