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라오스 초등학교의 위생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1월 4일 라오스 자야부리(Xayaboury)주 타나(Thana) 초등학교에서 ‘학교 위생시설 개선 및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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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공단이 라오스 자야부리 주 타나 초등학교에서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
이번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서울이니셔티브(SI)’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한국환경공단이 라오스 농림환경부와 협력해 올해 1월부터 추진했다. 준공식에는 한국환경공단과 라오스 농림환경부 관계자, 마을 이장,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타나 초등학교에 남녀 화장실과 손씻기 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배출할 수 있는 분리수거장을 설치했다. 라오스는 학교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본 위생시설이 부족한 학교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시설 지원은 학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수인성 질병 예방과 학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준공과 함께 학생들의 생활 속 위생관리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용 포스터를 통해 손씻기 6단계와 올바른 화장실 이용 방법을 익혔으며, 페트병·캔·종이 등을 직접 분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재활용의 필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배웠다.
분팝(Bounphab) 타나 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받은 시설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학교 관계자 및 라오스 농림환경부와 시설 유지관리와 교육활동의 지속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서울이니셔티브 후속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서울이니셔티브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사무국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에 조성한 위생시설과 분리수거장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배우는 생활 속 교육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이니셔티브 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기후·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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