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교육분야 콘텐츠 제작의 산실 (주)트리짓소프트웨어

문광주 기자
eco@ecomedia.co.kr | 2022-10-27 1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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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햇살은 오로지 풍성한 수확을 위해 내려오는 하늘의 선물이다. 큰물이 지나갔지만 정갈하게 정돈된 안양천가에 위치한 ㈜트리짓소프트웨어社(대표:정연정,곽종혁)를 방문했다.
2022 제17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환경 직무교육프로그램, 홍보영상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트리짓소프트웨어社는 1999년 설립 후 23년 동안 교육프로그램 제작을 해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학교, 관공서 그리고 일반 기업체에 배포된 환경 분야 e-러닝 콘텐츠는 학습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다양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적 이슈와 ESG, 메타버스 등의 시장 환경에 대비하는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들었다.


▲ ㈜트리짓소프트웨어가 제작한 환경교육콘텐츠 중 ‘환경보전협회 기후변화(초등) 과정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변하고 있어요’의 한 장면


1. ㈜트리짓소프트웨어가 20년 이상 한 길을 걷게 되기까지 동기는?
(주)트리짓소프트웨어는 1999년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가치 아래 설립되었다. e-러닝 분야는 콘텐츠, 솔루션, 서비스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주)트리짓소프트웨어가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는 e-러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는 분야는 에듀테크 기술과 교육기획이 복합된 분야로,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의 대표가 각각 컴퓨터공학과 교육공학을 전공하였고, 국내 S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교육기획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배경이 있다. 창업 초기부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문 분야의 교육기획에 몰입함으로써 강점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이러닝 교육콘텐츠 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 어떤 제작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콘텐츠 제작은 기획 및 설계-디자인 및 촬영/편집,웹개발-검수-시스템포팅 등의 프로세스로 진행이 된다. PM, 교수설계자, 디자이너, 모셔너, 촬영감독, 프로그래머 등 각 프로세스별 전문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환경교육은 전문 교육분야이므로, 신뢰도 높은 환경분야 전문가를 구성하여 원고도 작성해야 한다. 또한 환경교육은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통해 학습자에게 간접 체험을 제공하는 것 즉 현장성을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현장촬영 영상이나 시뮬레이션, VR 등을 통해 제공한다. 저희 트리짓소프트웨어는 촬영팀과 장비 등 촬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시뮬레이션, VR제작 등 에듀테크 기반의 기술과 제작팀을 보유하고 있다.


3. 주로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타사와 구별되는 점은?
자사가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서 타사와 가장 구별되는 점은 전문성과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에 있다. 수주 사업이라는 것은, 발주기관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e-러닝 콘텐츠 제작 전문성이라는 점에서는 제작사가 더 많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주기관에서 요구하는 것은 물론, 교육효과를 위해 맞춤형 전략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추천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사업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일정을 준수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자사는 수차례 공공기관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포함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파트너 기관이 10곳이 넘을 정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관의 만족도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4. IT프로그래머들은 직장인으로서의 수명이 타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직원들의 재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입사 후 신입사원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직급에 따라 대리 이하, 과장 이상은 별도로 매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직무에 따라 기획자 및 개발자들에 대한 별도의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 매해 1~2회씩 현재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제일 최근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메타버스를 다루었고 이를 e-러닝 및 환경교육프로그램 제작에 접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트리짓소프트웨어 공동대표 : 곽종혁, 정연정 


5.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기획할 때, 개선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법적규제 사안들이 있는지?
우선 개발된 콘텐츠의 소유권 이슈가 있다. 콘텐츠 소유권을 현행 기준으로는 발주기관이 거의 일방적으로 소유하는 구조이다 보니 개발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e-러닝 교육 프로그램이 소프트웨어로 분류돼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이 법령이 일반론적이라 e-러닝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비용 산정을 포함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점진적으로라도 개선된다면 더 건강하고 질 높은 이러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 교육자료: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기술과정_폐기물의 탈수 및 건조기술’

6. 4차산업-빅데이타-AI-메타버스 등,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할 때, 누구보다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산업이다. 이에 대한 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하는 e-러닝 학습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e-러닝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시도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에 대한 연구와 기능적 활용법 분석을 통해 e-러닝 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휴먼, 챗봇 등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e-러

닝 콘텐츠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를 수행하기 위한 인력에 대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인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교육자료: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폐기물처리시설 기술관리인(매립) 과정_환경정책 변화에 따른 매립시설 관리방안(1)

7. 향후 비즈니스 로드맵은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
자사는 환경, 원자력 안전/기술, IT기술, 외교안보 등 자사가 강점이 있는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실제 업무와 유사한 상황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콘텐츠나 AR/VR 실감형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등 현재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에듀테크 요소들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이를 e-러닝콘텐츠에 접목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교육 발전에 있어 업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콘텐츠 제작사가 되겠다.


㈜트리짓소프트웨어社는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사이버교육 콘텐츠개발을 시작으로 12년간 이 공공기관과의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대기오염처리기술, 환경분쟁조정, 환경영향평가, 기후변화대응, 토양정화실무, 수자원정책과 계획 등 환경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한국산업기술원 등의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다수가 ㈜트리짓소프트웨어의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다. 방송제작에 있어 영상미와 전달력 그리고 학습자를 고려한 치밀한 이 회사의 제작과정의 전문성은 타사의 추종을 허용하지 않는다. ‘초격차’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대한민국 컴퓨터공학의 기반이 마련된 1세대 컴퓨터 공학자로서의 곽종혁 대표와 교육공학의 심리적관점과 효율적 학습방법의 전문가인 교육공학전문가 정연정 대표의 합력(合力)은 그대로 ‘善(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 사무실을 둘러보면 사내에서 분산해 있는 그룹이나 직원 개개인이 서로적응해 통합되어 가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부 공동대표의 조용한 인품속에 잘 융화되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교육 콘텐츠 내용도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데 ㈜트리짓소프트웨어의 23년 경험치는 IT-교육강국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다.

[이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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